과장된 명성일까 아니면 서양 판타지 장르에 대한 공감 부족일까? 세계 3~4대 판타지 중 하나라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두꺼웠던 3권은 오히려 수월했다. 1권을 시작하며 끝까지 완독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회의가 들었다.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그리 많지도 않고, 신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깊지도 않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유사한 작품으로 보이는 나니아 연대기 는 패스하고, 판타지 최고봉이라는 반지의 제왕 에 도전할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반지의 제왕 돌킨, 나니아 연대기 C.S.루이스와 함께 판타지의 3대 거장 필립 풀먼의 세기의 걸작 황금나침반 ! ‘테러, 판타지, 거대한 음모의 실타래가 당신을 최면에 빠지게 만들 소설! 필립 풀먼은 돌킨, C.S.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판타지 3대 거장이다’라는 지의 평가처럼 황금나침반 은 출간 직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의 고전이다. ‘ 반지의 제왕 이래 가장 야심작이 될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시리즈는 웅장한 이야기에 속도감을 가미한 지적이도 독창적인 환상소설이다. ‘선과 악’의 대립, 교권에 대항하는 운명을 타고난 리라와 윌의 모험. 두 어린아이가 전하는 구원의 메시지라는 묵직한 주제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모험과 서스펜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황금나침반 은 판타지 소설 특유의 흥분과 짜릿함의 세계로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데몬, 마녀, 집시, 갑옷을 입은 곰, 스펙터, 더스트, 두 세계를 연결하는 창, 다른 세계로의 진입, 다른 세계에 사는 지능을 가진 다른 생명체, 저승으로의 여행, 신의 나라에 반역한 천사들, 절대자와 그의 섭장, 유혹당하는 이브와 이브의 선택,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 무엇이든 자를 수 있는 만단검, 더스트를 볼 수 있는 호박색 망원경… 이 소설은 환상적인 소재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 세계를 넘어 제2, 제3의 가상 세계를 만들어서 절대자를 상대로 세계간의 전쟁을 벌인다는 배경 역시 웅장하다. 필립 풀먼의 거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세계와 소재, 그리고 세계관은 황금나침반 을 단순한 판타지 장르 소설을 넘어서게 만드는 힘을 지니게 한다.
등장인물 소개
마법에 걸린 아이
발타모스와 바룩
청소부
에이머와 박쥐
탑
선(先) 면죄부
메리의 여행
보드카
강의 상류
바퀴
잠자리
부러진 만단검
티알리스와 살마키아
만단검의 속성
담금질
의지형 비행선
기름과 래커
저승의 변두리
리라의 죽음
나무 위 전망대
하피들
속삭이는 유령들
탈출구가 없다
제네바의 콜터 부인
상장레오
구렁텅이
전망대
한밤중
평원에서의 전쟁
구름산
절대자의 최후
아침
마지팬
이젠 있다
언덕 너머 저 멀리
부러진 화살
모래 언덕
식물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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