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마시멜로 이야기는 어렵고 학술적인 내용만을 다루던 교과목과 전공 책에서 벗어나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갓 성인이 된 내가 읽은 마시멜로 이야기는 문장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감탄을 연발했고, 주인공인 찰리의 삶이 책 이후에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해져 곧바로 후속 작을 읽게 되었다. 조나단 회장의 운전기사 찰리. 조나단은 어렸을 때 실험대상으로 참석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마시멜로를 한 개 접시에 올려두고 15분만 먹지 않고 기다린다면 15분 후에 마시멜로를 한 개 더 주겠다고 한다. 조나단은 결국 두 개를 먹고 20년 후 두 개를 먹은 아이들의 모습은 모두 성공해 있다는 것이다. 찰리는 뒤늦은 대학생으로 다른 삶을 선택하고 조나단은 찰리에게 대학등록금을 건네준다. 대학을 졸업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된 찰리는 그만 눈 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덥석 먹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조나단은 그에게 6가지 성공퀴즈를 제시하고 찰리는 그 답을 찾아가며 마시멜로의 의미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은 당신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성공’에 대한 지혜로운 성찰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신은 성공을 향한 꿈과 용기와 열정, 그리고 실천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성공한 이들이 원칙을 잊고 애초의 성공을 이루게 한 일들을 중단하는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어떤 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6단계 마시멜로 계획을 검토해 볼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에 도달하려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려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또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큰 교훈은 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된 대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대학생인 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많은 갈팡 질팡을 하게 되고 결국 꿈보다는 현실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 조건을 변화시키기보다는, 현실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쪽이 한결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이야기는 정확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더욱 좋다. 특히 책 속의 명언 하나하나 다 감명 깊게 느껴졌다. 이 책이 단순히 개인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국가 정치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면 마시멜로 이야기가 더 넓게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대학교 1학년 말에 다다른 나를 되돌아보면 1학년 새내기의 인생은 마시멜로 먹어치우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과제를 미루다 밤을 새 그 다음날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밤 새 술 먹고 놀다가 수업 결석하고 시험기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던 경험이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순간의 쾌락인 마시멜로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 경험들에 대해 너무 좌절하고 우울해 할 필요가 없다.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목표 재설정 하고 있으니 다시는 마시멜로를 마구 삼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눈앞에 있는 마시멜로를 참지 못하고 먹어버린다면 그것은 곧 사라질 ‘순간의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순간의 만족과 순간의 인내 중 후자를 선택함에 따라 더 나은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평소에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게 인생인데 오늘 하루만 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주제와 많이 상반된 것 같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하루만 산다는 사람에게 인생은 과연 어떤 의미가 생각해 보았을 때 마시멜로가 답이었다. 내가 진정으로 오늘 하루만의 마시멜로를 원했다면 지금 내가 이곳에 있지도, 이 글을 쓰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주제와 같이 나는 언제나 달콤한 유혹을 참는 원칙을 지켜나가야겠다.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마시멜로 이야기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우화를 통해 단순하지만 명확한 성공의 원칙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만도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책으로 공경희 번역가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역자는 가장 단순한 원칙을 가장 쉽게 알려주고 싶어 했던 저자의 취지에 맞게 담백한 방법으로 번역했으며,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첨가하지 않고, 분량을 늘리기 위해 덧붙이지 않았다.

성공의 마시멜로를 찾아 떠난 아서와 조나단의 감동 스토리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 내일의 행복이 결정된다는 점을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적당한 ‘만족’과 ‘타협’이 가져다주는 은밀한 유혹에 빠져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소중한 지혜를 전해 주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여는 글-왜 어떤 사람은 해내고, 어떤 사람은 해내지 못할까

1장_ 15분, 두 배의 보상
2장_ 내일의 마시멜로를 보다
3장_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4장_ 성공한 사람들이 기꺼이 하는 일
5장_ 태양이 떠오르면 뛰어야 한다
6장_ 100만 개의 마시멜로
7장_ 목적+열정=마음의 평화
8장_ 달콤한 마시멜로 맛보기

닫는 글-마시멜로 이론 적용하기
옮긴이의 글-마법의 단어 ‘마시멜로’
부록-내 삶을 위한 마시멜로 계획 5단계

돌돌돌 내 배꼽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