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진로학교
(7인의 멘토가 제안하는 직업찾기 발상전환법)
지은이 : 박원순,임경수,박기태,주상완,임영신,최영우,송인수
발행인 : 표완수/편집인:문정우/펴낸곳:(주)참언론 시사IN북
★인상에 남는 구절
6p 세상은 이미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사람의 창조적 역동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일자리의 특성이 바뀌고 있습니다....미개척 영역에서,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자기 삶의 보람을 얻고, 생계도 해결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불길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15p 직업이 사람을 변화시키거든요. 직업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21p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감을 갖는 겁니다. 자녀에게 도전하려는 정신을 길러주면 무엇이든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24p 저는 미래를 향한 통찰력을 가질 때 새로운 직업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25p 저는 모든 일이 의지의 문제고 열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67p 시민이 만든 협동조합과, 그 협동조합이 만들어내는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다양하게 늘어나야 우리 사회는 건강해 집니다. 그것이 우리를 잘살게 하는 방법이기도 할 거고요.
73p 이윤을 내는 방식도 사회적이어야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는데, 그걸 찾아내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베이스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87p 저는 반크의 지도를 놓고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지도상에서 한국은 단지 270개 나라 중의 한 나라, 그것도 작은 나라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이 세계인에게 한국을 잘 소개하면 그들 가슴 속에는 한국이 작은 나라가 아니라 하나의 대륙으로 커질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영토는 작지만, 여러분들이 해외에 나가서 세계인에게 헌신하고 감동을 주고 봉사를 하면 적어도 그들 마음속에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하나의 대륙처럼 커질 것입니다.”
129 자존심 때문에 서로 큰소리가 오가는 경우를 몇 차례 겪고 나서는 항상 경청하고 말은 반으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139p 죽을 때 ‘내가 인생을 잘 살았구나’라고 후회 없이 죽어야 위너이지 학벌이 좋고 시집을 잘 가고 그런 것들이 위너가 되게 하는 건 아니죠. 그런 생각이 아직도 저를 살아 있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146p ‘아, 이분이 나를 도구가 아니라 인격으로 대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삶, 함께 변화하는 사회를 꿈꾸는 구나’
147p “임간사, 이건 효율을 위해서 보내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그분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그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그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에요. 우리가 하늘 일에는 효율보다 더 중요한 관계가 있고 존중이 있어요.”
152p 저는 얼마나 많은 곳을 여행했느냐보다 얼마나 깊이 여행하고, 얼마나 소통하고, 꼭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55p 무섭지 않은게 아니라, 두렵지 않은거다. 고통의 크기를 모르기 때문에 무지한 게 아니라 고통을 감내할 수 있어 무심한 거다.
160p 진정한 여행이란 그런 것 같아요. 내가 그 사람을 책임질 수도, 그 사람 대신 죽을 수도, 함께할 수도 없지만 기억할 수는 있다는 걸 깨닫는 과정.
172p 꼭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아무리 평범한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이 가도 그 현장에는 감동이 있고 그 현장만이 가진 어떤 변화가 있다는 거죠. 저는 좋은 여행은 나를 바꾸고, 성숙한 여행은 세상을 바꾼다고 믿어요
173p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실패하고, 더 많이 시도할 기회를 줄 때 그 사람이 진짜 자기가 잘하는 일이나 자기가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일을 찾으리라고 생각해요.
174p “그 사람이 정말 그것을 배웠는지 증명해줄 수 있는 권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배움은 그 사람의 삶을 통해서 증명될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가르쳐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배웠다고 증명해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졸업장이나 수료증을 주지 않는다”
193p 꿈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꿈이 학습 에너지를 키워주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꿈은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p 스스로 계속해서 각성돼 있지 않으면, 겸손한 자세로 지식을 대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갖고 있지 않으면 뒤떨어집니다.
208p 부모와 대화하고 부모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사교육․공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교육의 가장 큰 화두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일상적 교육입니다.
208p CEO는 기술적 판단이 아니라 근본적 판단을 해야합니다.
210p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수용할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분야에 깊이 파고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앞으로 요구되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212p 한 사람이 변화를 만들 수는 없어요. 변화는 다수의 점이 만나면 이뤄집니다.
217p 전문성은 머리를 쓰면서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반복하는 데서 걸러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33p 우리가 직업을 통해 참된 만족과 행복을 경험하려면,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매일 우리가 직면하는 직업의 일상 영역에서 답을 얻어야 합니다.
236p 제가 교사운동을 하면서 마음속에 담아둔 가장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과 교육을 위해 우리의 이해관계를 내려놓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40p 행복하지 않아도 힘겨워도 가야 할 길이 있고, 해결을 하지 못해도 서 있는 것 그 자체가 답이 되는 삶의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240p 행복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기로 결정할 때 뒤따르는 부산물이기에, 부산물을 목표로 잡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241p 우리 부모들은 아이에게 직선을 주려고 합니다. 자신처럼 곡선으로 살지 않고 낙오 없이, 도중에 이탈없이, 샛길로 새지 않고, 직선으로만 달려가도록 경로를 설정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생에 직선은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곡선입니다. 그러나 곡선은 아름답습니다.
★7인의 저자소개
1.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現 서울시장
1000개의 직업을 소개!!
2.임경수 (주)이장 대표
농촌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을 연 제1세대 리더!
3.박기태 단장
‘반크’설립자.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의 선봉장!!
4.주상완 대표
㈜씨앤엠 로보틱스 대표.
5.임영신 공정 여행가․평화운동가
6.최영우 대표
㈜도움과 나눔이라는 비영리모금 컨설팅 회사를 최초 설립․운영
7.송인수 대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공동대표
<7인의 멘토가 제안하는 직업찾기 발상전환법!>
★구성과 특징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2010년 하반기 ‘8인의 직업이야기’라는 테마로 진로학교를 열었습니다. ‘행복한 진로학교’라는 책은 그 후에 강의를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1분이 빠져서 아쉽지만, ‘좋은 일자리’를 마다하고 자신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미개척 영역에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내 자녀는 잘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는 것이 잘 되는 것이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해보지 않고 연봉과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잘 되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입견은 사회가 조장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행복한 진로학교’의 7분 강사님들은 그 선입견을 뒤집어 줄 것입니다. 뒤집지 못하더라도 변화시켜 줄 씨앗을 독자의 마음에 심어 줄 것입니다. 이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길, 모험의 길, 돈과 안전보다 가치의 실현의 길로 독자를 안내해 줄 것입니다. 자, 그럼 7분의 직업이야기를 통해 뽑은 메시지를 볼까요?
★내용(message)
1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좋은 직업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라
․상식적인 생각이 문제해결의 출발이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라.
․도전정신을 가져라.모든 일은 의지의 문제고 열정의 문제다. 자신감을 갖자!
․내면의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적 운동이 시대다.
․미래를 향한 통찰력을 가져라.
․창의적인 생각을 하라.
․오늘날은 스토리텔링의 시대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문화․예술적 센스와 투자가 필요하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다.
2. 임경수 사회적 기업 ‘이장’ 대표님
․자기의 관심사에 집중하다보면 연쇄반응처럼 직업영역이 확장되고 변화한다.
․농업은 중요하다. 농업만이 사람과 자연에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업(Peranent agriculture)’이어야 한다.
․농사를 지으려면 자연을 이해하고, 서로 협동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생태마을’이다.
․‘생태마을’은 주민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주민 화합이 중요하다.
․마을 산업을 유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수익은 ‘지역공동체’로 다시 환원해야 한다. ‘지역공동체’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모든 개인은 경제적 합리성에 의해 선택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면 자녀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많이 만들 수 있다.
․지역사회는 자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지역사회는 새로운 진로개척으로 언제나 열려있다.
․자기가 생각하는 삶과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 또는 지역이 자신의 가치관과 하나로 다 꿰어져 있어야 한다. 이게 쉽지 않다. 그래서 인문학 교육이 중요하다.
․사회적 기업은 돈을버는 방식도 사회적이어야 한다. 다른 기업을 죽이는 경쟁논리로 활동해서는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인문학적 베이스가 필요하다.
․학교는 지역사회에 더 열려있어야 한다.
․농산물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왕이 아니다.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방식이 필요하다.
3.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설립자
․사회에 도움이되고, 나라에 도움이되고, 세계를 바꾸는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자.
․한국인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인의 가슴에 전달하기 위해 반크지도가 탄생되었다.
․반크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이 외국을 배울 기회를 얻었고, 반크를 통해 상대국가 학생들은 한국을 알 게 되었다.
․수업에서 만나는 수행과제에 최선을 다하자. 반크도 그렇게 탄생되었다.
․상황과 아이디어가 만나면 상승효과가 생긴다. 월드컵을 계기로 반크의 접속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학생이 세계와 대화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사람,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수많은 학생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 10~20년 뒤의 멋진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된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국가의 문제가 나의 문제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동해와 독도가 박기태 단장의 문제로 다가왔고 ‘반크’가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당신의 작은 실력도 뭔가 해낼 수 있으며, 당신의 작은 열정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게 반크의 탄생이었고 지금까지의 활동이었다.
4. 주상완 ㈜씨앤엠 로보틱스 대표
․인생을 그저 편한대로 대충대충 살아선 안된다. 고생한 경험도 다 쓰인다.
․어디가든지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성실히 자기 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
․항상 경청하고 말은 적게하라.
․인생을 길게 놓고 보자. 속단은 금물이다. 학부모들은 조급해 말라.
․고등학교때의 배움이 나중에 빛을 발하게 된다. 주상완대표의 고등학교 시절 기술이 일본 유학때 빛을 발하게 된다.
․독창성을 중시하라. 흉내내지 말자.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하거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걸 한다는 원칙이 필요하다.
․로비하지 말고, 얻어먹지 말고 당당한 삶으로 직장 생활을 하라
․어떤 것을 개발할 때는 반드시 시장조사를 해서 가능성이 있으면 특허를 내고 일을 시작하라. 그래야 카피당하고 도용당하지 않는다.
․한 분야의 정신적인 지주요. 거대한 등대가 되는 분을 우리 사회가 길러내야 한다.
․돈 안되는 연구도 많이 해볼 각오를 하라.
․소통과 토론의 문화가 회사내에서 중요하다. 기술보다 사람이다.
․학력보다 인품이 중요하다. 진심이 담긴 그 사람의 인품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능력이다.
․자신의 멘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주상완대표는 멘토와 네트워크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택한 가치는 성실함이었다.
․잘 죽는 인생이 잘 사는 인생이다. 후회없이 죽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
5. 임영신 공정여행가․평화운동가
․내 삶이 소중하고 존귀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임영신 공정여행가의 청소년시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낀 감정이었다.
․누군가 도와주고 사랑해주고 다가서준다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조직의 핵심가치를 인격으로 경험하게 해줘라. 처음 기윤실에서 느꼈던 감정이었다.
․멘토가 중요하다. 저자는 기윤실 유혜신 총무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분의 멘토는 손봉호 교수님이 셨다.
․일에서 중요한건 효율보다 관계이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다. 유혜신 총무님이 보지도 않는 이멜을 보내며 투덜거렸던 임여신 공정여행가에게 느끼게 해주었던 깨달음이다.
․인생 경험이 통합되면서 여행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여행가가 되기 전까지 기윤실,녹생연합,참여연대등에서 활동했고 그러한 경험들이 통합되어 여행가가 된 것이다.
․많은 나라를 여행했느냐가 아니라 깊은 여행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여행가로 몇 개국을 다녔느냐고 물었을 때 하는 답변이라고 한다.
․‘국경을 넘는 여행, 경계를 넘는 만남’은 임영신 공정여행가의 키워드이다.
․우리나라는 진로를 너무 일찍 정하도록 강요한다. 그래서 여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뭘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답변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여행은 나를 바꾸고 성숙한 여행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지만 말고 진짜 그걸 좋아하는지 경험할 시간을 확보하라.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실패하고, 더 많이 시도하라. 그래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다.
․여행은 소비가 아니라 만남이며, 사람을 존중하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다.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세계에 대해서 눈뜨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6.최영우 ㈜도움과 나눔 대표
․CEO의 인문학적 저력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결정한다. CEO는 기술적 판단이 아니라 근본적 판단을 해야한다.
․최영우 대표는 꿈이 지나치게 자주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업을 정해놓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매진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실망하거나 깊은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했다.
․꿈은 하나의 장난감이다. 꿈을 통해 학습에너지를 키워야지 꿈자체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
․나는 가출 청소년에게도 배웠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유동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술과 정보의 가치가 자주 변한다. 지식기반․창의기반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직업으로서의 소명의식은 때로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자체가 여러 직업을 가져야할 가능성이 높은 사회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 때로는 굉장히 단순해져야 한다. 그때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근본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사회는 갈수록 창의적인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인간을 요구한다.
․교육의 주체로서 부모를 인정해야 한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일상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진로도 마찬가지이다.
7.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사람마다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 송인수 대표는 ‘가난’을 꼽았다. 그리고 이동수 학생의 분신자살이었다. 그 때 던진 질문 “내 동료가 자기 몸에 불을 지르며 이 시대의 모순에 맞서려 했는데, 너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였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교육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좋은교사 운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람의 마음엔 불의를 바로 잡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다른 한편으론 안전한고 유익한 길, 나에게 이로운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양립한다.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에 만족하느냐의 고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존재한다.
․송인수 대표님은 기독교적 ‘소명(calling) 을 갖게 되었다. 직업을 대하는 근본적 변화가 찾아왔다. 하늘에서 내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의 관점에서 송인수 대표 자신과 교직이라는 직업을 바라보게 되었다.
․직업을 통한 만족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일상의 영역에서 답을 얻어야 한다.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도 세상을 변화시키 위한 실천이 가능하다.
․교사는 아이들과 교육을 위해 우리의 이해관계를 내려놓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단체든 개인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원평가를 찬성했다.
․진로 선택을 할 때, 때로 개인적 행복에 대한 관심도 넘어서야 할 때가 있다. 행복하지않아도 가야할 길이있고, 서 있는 것 자체가 답이 되는 삶의 자리가 있다.
․인생에 직선은 없다. 그러나 곡선은 아름답다.
․내 앞에 오늘 주어진 일들과 난관에 성심성의껏 반응하고, 그 속에서 내게 주어진 숙제를 풀다 보면 또 미래로 가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마음껏 시행착오를 할 수 있도록 관용해주는 자세도 필요하다. 아이들 스스로 문제의식을 붙들고 고민하게 해야 한다.
․자기 내면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진로교육은 부모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소통을 시도하라.
․ 선한 일을 할 때 직면하는 장애는 반드시 제거될 것이고 길은 반드시 있다‘는 신념도 내겐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다.
★서평을 맺으며...
7인 7색의 진로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는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가?’스스로 에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자기의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이익을 보장받는 것이 ‘좋은 일자리’라는 잘못된 선입견이 가득한 세상에서 7분의 이야기는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누구의 이야기가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다양하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떠한 가치를 지향해야 하며, 우리의 직업을 통해 어떻게 가치를 실현해 낼 것이냐에 관한 7분의 7가지 조언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인생을 돈 벌기에 다 써버릴 것인가?
새로운 시대에 색다른 직업을 창조하고픈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10년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한 ‘행복한 진로학교’ 강좌를 묶은 책이다. 흔히 ‘좋은 일자리’라고 하면 사회적·경제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 곳을 꼽는다. 그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입에 목매고, 입시 사교육에 과도하게 의존한다. ‘사교육 바로알기’ 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진로 교육에 눈을 돌린 것은 이 때문이다.
아이들 진로에 대한 상상력이 닫혀 있는 한 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깨달음이 그 바탕에 있다. 책의 저자이기도 한 이 시대의 멘토 7인은 이 책에서 월급을 많이 주는 곳,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만이 좋은 일자리인가 되묻는다. [행복한 진로학교]는 다양한 영역에서 적성과 재능에 따라 사회 가치를 구현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멘토 7인의 체험담을 통해 직업과 진로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제1강
세상을 바꿀 1000개의 직업 제안하다--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나는 검사·변호사가 다 맞지 않았다
변호사 생활 오래 했으면 죽었을 것
참여연대 통해 새로운 꿈꿔
윤리가 돈이 되고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
블루오션이 새로운 사회 만든다
21세기는 리사이클링과 스토리텔링의 시대
모금 전문가가 최고의 고소득 직업 된다
하고 싶은 거 한 가지만 깊이 연구하라
정부·기업·시민사회 경계 사라진다
문화 예술을 통한 커뮤니티 디자인의 힘
제2강
좋은 직업 찾지 말고 농촌으로 가라--임경수(사회적 기업 ‘이장’ 대표)
쓰레기 줍기 싫어하던 소년의 변신
사후약방문 같은 환경 공부에 회의 느껴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 농업뿐
호주의 생태마을에서 퍼머컬처를 배우다
빗물 받아쓰고 쓰레기 재활용하는 호주의 생태마을
진정한 지역 개발은 농촌 인구 늘리는 것
돈과 서비스 모두 도시로만 집중시키는 지역 개발
부산과 불로냐 이야기
지역공동체에 안전망 치는 것이 지역 개발
제3의 섹터가 일자리를 만든다
제3강
내 안에 있는 3%의 가치를 발견하고 키워라---박기태(‘반크’ 설립자)
인생을 바꾼 후배의 한마디
직장 때려치우고 반크 활동에 매달려
한국을 알리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반크의 지도
토익 점수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야간대학생
외국 대학에 1000통의 메일 보내며 시작된 ‘반크’
펜팔을 통해 사이버 외교관이 되는 학생들
동해가 어떻게 일본해일 수 있는가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
일본이 중국의 식민지였던 한국 해방시켰다?
일본 이기는 한국 젊은이들의 애국심
반크의 21세기의 의병
할머니 독지가부터 가수 김장훈까지
바다를 썩지 않게 하는 3%의 염분
제4강
뜻이 없으면 ‘루저’, 뜻이 있으면 ‘위너’--주상완(중소기업 씨앤엠 로보틱스 대표)
루저의 선택
가난 때문에 선택한 학교
데모와 군사훈련으로 보낸 대학 시절
대우중공업 대신 선택한 교직의 길
평생 해야 할 공부를 5년 만에 해치우다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으로 버틴 유학생활
일본 대학에서 강의하다 귀국 결심
도요타에서도 인정받다
불우한 학생 위한 교육사업 꿈꿔
제5강
삶은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임영신(공정여행가)
열일곱 살, 나를 만나다
시민운동가로의 길 열어준 멘토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 묻다
내 삶에 진짜 필요한 배움을 찾아
여행, 새로운 배움의 시작
수와드, 내 생의 가이드
이라크에 왔으면 이라크 사람 말에 귀 기울여라
그들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기억할 수는 있다
평화도서관 건립 프로젝트 진행하는 까닭
이라크에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여행’
평화 여행에서 만난 멋진 친구들
국경을 넘는 여행, 경계를 넘는 만남
세상의 스무 살을 만나다
더디더라도 천천히, 스스로 파는 우물의 가치
제6강
인문학적 소양이 미래를 결정한다--최영우((주)도움과나눔 대표)
고전 언어와 철학 책 읽는 CEO
인문학적 저력이 비즈니스 경쟁력 좌우
꿈은 장난감이자 학습도구
교육학자의 꿈 접고 무역하과 진학
교육행정고시 실패하고 선교의 길 꿈꾸기도
한국의 해비타트 1호 스태프
사채업자와 싸우고 금강산에서 회담도 하고
컨설팅 회사 ‘도움과나눔’ 40억 매출 기업으로 키워
유동적인 회사에서 영원히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나그네의 생존력’ 키워줘야
창의적이며 소통능력 갖춰야 인재
한 가지 ‘패’로 인생을 사는 건 위험
제7강
우리 인생에 직선은 없다--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나는 퇴직 교사가 아니라 민간 장학사
닭 20만 마리 잡으며 학교 다녀
해외로 입양될 뻔하다
번번이 막힌 진학의 길
보수 기독교인을 시민운동으로 이끈 한 학생의 죽음
선거감시운동으로 사회운동에 뛰어들어
끝내 가고 싶지 않던 교직에 발을 들이다
교직 생활에서 경험한 기쁨과 좌절
교사운동에 정진하게 해준 아내의 편지
학생을 위해서는 교사의 이해관계 넘어서야
행복해지는 길이 아니라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찾아야
인생에 직선은 없다
아이의 기준으로 아이의 장점 찾아야
7인7색의 강의를 돌아보다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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