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 없는 사회 "앞으로 엄마한테 뭐 사달라는 말 하지마!!"부쩍 "사달라"는 말이 입에 붙은 아들 녀석에게 급기야 버럭 소리를 질렀다. 지금 이 시간부터 필요한 학용품을 제외한 물건은 구입 금지. 사달라고 아무리 떼써도 절대 들어줄 수 없으니 조를 생각일랑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아~~ 왜요? 왜 안되요? 갖고 싶은데...""갖고 싶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어. 그게 정말 너에게 필요한 것인지 잘 생각해 봐.""어~~~엄~~마, 제발요. 사 주세요. 네?""글쎄, 한 번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줄 알아야지. 계속 떼 쓸거야?""어~~~엄~~마~~~~~~!!""안돼~! 더 이상 보채면 혼날줄 알아라."결국은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런 대화는 늘 끝이 뻔하다. 아이의 성화에 항.. [고화질] 열혈강호 72 71권에 이어 진풍백과 벽력자가 활약한다. 이 활약은 전세 역전으로 이어진다. 이대로 무림연합이 승리할리가 없다. 역시 천신각주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장수는 선두에 서서 싸울 때 그 진면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세가 급변하는 와중에 신지 내부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다. 이 변화의 조짐을 반란이라고 할 것인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인가?신지에 도달하여 등장한 수많은 능력자들에 뒤지지 않는 한비광을 보며 뿌듯하다. 역시 주인공이다. 신지 내부에서 반란이…?! 진풍백과 벽력자의 폭탄으로 위기에서 구사일생을 한 무림연합은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킨다. 하지만 천신각주는 재빨리 현상황을 파악하고 선두에서 직접 무림연합을 맞아 홀로 싸우며 퇴로를 막는다. 한편, 신지의 환존은 검마를 찾아가 이미.. 나무에 기대었다 / 김서연:고태훈, 고실장이 송, 송이상처 가득했던 연인의 만남과 죽음 이후 발길 닿는 곳으로떠난 송.그곳에서 만난 태훈.듬직하지만 장난스럽게 편안하게 다가온 사람.새로운 만남에 준비가 되지 않았던 송은그런 만남에 혼랍스럽기만 하고.그렇게 여행의 추억 정도로 돌아선다.태훈은 진짜 나무 같은 사람.그런 모습이었다.기댈 수 있도록 든든한 어른 남자. 좋았다.어느 집 담벼락에 툭 떨어진 홍시 한 알,느긋한 발길 아래 와 닿는 푸릇한 대추 열매,그리고 노릇한 벼가 생기롭게 익어 가는 함양의 가을.송은 자신을 옭아맨 자책감을 떨치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그녀보다 더 아픈 눈으로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남자, 태훈을 만났다.‘떠나보낸 사람을 지워 내기까지 얼마나 더 지나야 할까요?그 사람에 대한 내 죄책감을 떨쳐 내기.. 이전 1 2 3 4 5 6 7 8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