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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간체를 얻다 :‘내간체(內簡體)’ 무슨 뜻인지 궁금하여 안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간체란 무엇인가. 내간체라는 뜻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간체란 한국의 고전 문체로, 순 한글로 여성들의 편지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체라 한다. 뜻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내가 내간체(內簡體)를 닮은 아름답고 고귀한 송재학의 시들을 완벽히 이해하기란 참 어렵고 어려웠다. 이해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이 시들이 아름답구나’하는 느낌은 분명히 내 마음속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집에서는 내간체와 같은 문체로 시어로 표현할 수 있는 무수한 존재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재학은 이 시집에서 죽음을 한 삶으로 생각하여 죽음을 지나치지 않고, 세세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마시멜로 이야기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마시멜로 이야기는 어렵고 학술적인 내용만을 다루던 교과목과 전공 책에서 벗어나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갓 성인이 된 내가 읽은 마시멜로 이야기는 문장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감탄을 연발했고, 주인공인 찰리의 삶이 책 이후에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해져 곧바로 후속 작을 읽게 되었다. 조나단 회장의 운전기사 찰리. 조나단은 어렸을 때 실험대상으로 참석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마시멜로를 한 개 접시에 올려두고 15분만 먹지 않고 기다린다면 15분 후에 마시멜로를 한 개 더 주겠다고 한다. 조나단은 결국 두 개를 먹고 20년 후 두 개를 먹은 아이들의 모습은 모두 성공해 있다는 것이다. 찰리는 뒤늦은 대학생으로 다른 삶을 선택하고 조나단은 찰리에게..
황금나침반 3부 과장된 명성일까 아니면 서양 판타지 장르에 대한 공감 부족일까? 세계 3~4대 판타지 중 하나라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두꺼웠던 3권은 오히려 수월했다. 1권을 시작하며 끝까지 완독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회의가 들었다.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그리 많지도 않고, 신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깊지도 않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유사한 작품으로 보이는 나니아 연대기 는 패스하고, 판타지 최고봉이라는 반지의 제왕 에 도전할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반지의 제왕 돌킨, 나니아 연대기 C.S.루이스와 함께 판타지의 3대 거장 필립 풀먼의 세기의 걸작 황금나침반 ! ‘테러, 판타지, 거대한 음모의 실타래가 당신을 최면에 빠지게 만들 소설! 필립 풀먼은 돌킨, C.S.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