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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뜨 (하) 샬롯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이라 잘 출간도 안되는 작품이 이렇게 출간이 되어서 반가웠다. 번역도 좋은데 잘 알려지지 않은거 같아서 이렇게 세권짜리 문고본으로 나온거 같아 굉장히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단권으로 예쁘게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인 오스틴 전집은 나왔는데 브론테 자매 전집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제쯤에 그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다.제인 에어 로 잘 알려진 샬롯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 어린 시절에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힘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며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은 주인공 루씨 스노우의 일생을 통해, 부와 미모를 갖추지 못한 독신여성의 독립된 삶에 대한 열망과 여성의 깊은 내면세계를 진지하게 탐색한 명..
[대여] 신문물검역소 함복배는 말을 할 이유가 없어 태어날때도 울지 않아 벙어리 소리를 십여년을 들으면서도 말을 하지 않았던 다소 특이한 성정의 소유자로 그의 말문은 아버지의 친구분이 데려온 딸, 연지낭자를 만나서 아버지가 자신의 소개를 하려고 하자 혹여나 나쁜말을 하실까 다급해하며 열리게 됩니다;;; 장성한 함복배는 과거시험에 말석이나마 급제하게 되고 제주도에 차려진 신문물검역소의 소장직을 맡아 제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가지 신문물을 본인 자의대로 감정하여 한양에 보고서를 올리는 나날이 계속되지만 어느날 제주에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조연이자 실존인물인 박연의 활약이 대단한 책입니다 신문물을 잘 아는것은 고향의 물건이라는 설정이겠지만 살인사건의 탐정역까지 다방면에 걸쳐서 큰 성과를 보여..
킹은 죽었다 - 엘러리 퀸 컬렉션 엘러리 퀸의 킹은 죽었다 입니다.라이츠빌 마지막 시리즈라서 기대했건만 라이츠빌 시리즈에 넣기엔 애매한 작품이네요.퀸 부자가 어느날 한 섬에 납치, 감금(?)되는데의뢰를 해온 사람은 군수업계의 제왕 킹 벤디고의 동생입니다.제왕이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정식 의뢰를 해오지만군사독재국가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감시받으며 찝찝하게 암살범의 정체를 조사합니다.킹 벤디고의 본명은 카인이고, 동생의 이름은 아벨과 유다.불가능한 범죄가 일어나고 원인을 찾기 위해 그들의 고향인 라이츠빌에 다녀옵니다.그때문에 라이츠빌 시리즈 안에 들어간 듯하지만 정말 잠깐 나오는 라이츠빌...개인적으로 열흘 간의 불가사의 이후로는라이츠빌에 안 오는 게 맞지 않나 싶긴 하지만;어쨌든 라이츠빌 시리즈 좋아했는데 이걸로 끝이라니 아쉬워요.2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