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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용산, 딸에게 보낸 편지 지지 않는 꽃-꽃피는 용산1,345일의 수감생활, 400여 통의 만화편지 꽃피는 용산, 딸에게 보낸 편지 는 김재호 씨가 쓴 만화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1984년부터 용산에 터를 잡고 평범한 금은방을 운영했던 김재호 씨. 늦둥이로 본 외동딸 혜연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평범한 아빠였다. 그러던 2007년 용산 도시정비 사업으로 인해 정들었던 가게가 부당하게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어쩔 수 없이 망루에 올랐다. 그리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용산참사 사건. 다행히 참혹한 그 현장에서 목숨은 건졌지만 김재호 씨는 딸바보 아빠에서 일순간에 테러리스트가 되어 있었다. 공안사범으로 4년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그는 딸이 아빠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는다는 소식을 감옥에서 듣고..
성각의 용기사 20 최근 읽던 라이트노벨 시리즈 들이 국내에서 속속 완결 권이 발매가 되고 있어 무척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 중에서도 성각의 용기사는 매번 신간이 발매가 될 때마다 제일 먼저 구매를 해서 읽었던 작품이라 완결이라는 말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라이트노벨 치고는 20권이라는 제법 많은 권 수로 완결이 난 시리즈입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독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기에 가능한 시리즈 연재였다고 생각을 합니다.처음 1권이 발매가 될 때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고 애니메이션 화가 진행되고 방영이 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졌던 작품입니다. 중간에 스토리상으로 조금은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20권으로 완결이 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무척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라이트노벨이라는 느낌이 ..
오늘만 사랑한다는 거짓말 (외전) 제목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던 책입니다. 팟캐스트가 매 에피소트 처음 소개되고 그와 연관되게 흘러가는것이 자극적인 소재없이 잔잔하니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책이었어요. 외전이 있다고 해서 냉큼 구매하였네요~ 주인공이 해피앤딩으로 알콩달콩 하는 이야기라 본편에서 아쉬웠던 갈증을 해결할수있어 좋았어요. 보고있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어요. 이 작가님 다른책도 읽어보려합니다.깊은 밤, 어떤 진심보다 빛나는 고백 당신을 오늘만 사랑한다는…… 거짓말 외전 출간!12. 인연이란 말은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아니라 끝날 때 하는 말이에요. _, 2000 저스트고 파리 Paris 정확한 정보에 목마른 여행자를 위한 파리 최신 개정판! 초보 여행자를 위한 파리 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Just go 파리 Just go 파리 ..
어른 없는 사회 "앞으로 엄마한테 뭐 사달라는 말 하지마!!"부쩍 "사달라"는 말이 입에 붙은 아들 녀석에게 급기야 버럭 소리를 질렀다. 지금 이 시간부터 필요한 학용품을 제외한 물건은 구입 금지. 사달라고 아무리 떼써도 절대 들어줄 수 없으니 조를 생각일랑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아~~ 왜요? 왜 안되요? 갖고 싶은데...""갖고 싶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어. 그게 정말 너에게 필요한 것인지 잘 생각해 봐.""어~~~엄~~마, 제발요. 사 주세요. 네?""글쎄, 한 번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줄 알아야지. 계속 떼 쓸거야?""어~~~엄~~마~~~~~~!!""안돼~! 더 이상 보채면 혼날줄 알아라."결국은 아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런 대화는 늘 끝이 뻔하다. 아이의 성화에 항..
[고화질] 열혈강호 72 71권에 이어 진풍백과 벽력자가 활약한다. 이 활약은 전세 역전으로 이어진다. 이대로 무림연합이 승리할리가 없다. 역시 천신각주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장수는 선두에 서서 싸울 때 그 진면목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세가 급변하는 와중에 신지 내부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다. 이 변화의 조짐을 반란이라고 할 것인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인가?신지에 도달하여 등장한 수많은 능력자들에 뒤지지 않는 한비광을 보며 뿌듯하다. 역시 주인공이다. 신지 내부에서 반란이…?! 진풍백과 벽력자의 폭탄으로 위기에서 구사일생을 한 무림연합은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킨다. 하지만 천신각주는 재빨리 현상황을 파악하고 선두에서 직접 무림연합을 맞아 홀로 싸우며 퇴로를 막는다. 한편, 신지의 환존은 검마를 찾아가 이미..
나무에 기대었다 / 김서연:고태훈, 고실장이 송, 송이상처 가득했던 연인의 만남과 죽음 이후 발길 닿는 곳으로떠난 송.그곳에서 만난 태훈.듬직하지만 장난스럽게 편안하게 다가온 사람.새로운 만남에 준비가 되지 않았던 송은그런 만남에 혼랍스럽기만 하고.그렇게 여행의 추억 정도로 돌아선다.태훈은 진짜 나무 같은 사람.그런 모습이었다.기댈 수 있도록 든든한 어른 남자. 좋았다.어느 집 담벼락에 툭 떨어진 홍시 한 알,느긋한 발길 아래 와 닿는 푸릇한 대추 열매,그리고 노릇한 벼가 생기롭게 익어 가는 함양의 가을.송은 자신을 옭아맨 자책감을 떨치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그녀보다 더 아픈 눈으로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남자, 태훈을 만났다.‘떠나보낸 사람을 지워 내기까지 얼마나 더 지나야 할까요?그 사람에 대한 내 죄책감을 떨쳐 내기..
내간체를 얻다 :‘내간체(內簡體)’ 무슨 뜻인지 궁금하여 안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간체란 무엇인가. 내간체라는 뜻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간체란 한국의 고전 문체로, 순 한글로 여성들의 편지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체라 한다. 뜻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내가 내간체(內簡體)를 닮은 아름답고 고귀한 송재학의 시들을 완벽히 이해하기란 참 어렵고 어려웠다. 이해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이 시들이 아름답구나’하는 느낌은 분명히 내 마음속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집에서는 내간체와 같은 문체로 시어로 표현할 수 있는 무수한 존재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재학은 이 시집에서 죽음을 한 삶으로 생각하여 죽음을 지나치지 않고, 세세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마시멜로 이야기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마시멜로 이야기는 어렵고 학술적인 내용만을 다루던 교과목과 전공 책에서 벗어나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갓 성인이 된 내가 읽은 마시멜로 이야기는 문장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감탄을 연발했고, 주인공인 찰리의 삶이 책 이후에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해져 곧바로 후속 작을 읽게 되었다. 조나단 회장의 운전기사 찰리. 조나단은 어렸을 때 실험대상으로 참석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마시멜로를 한 개 접시에 올려두고 15분만 먹지 않고 기다린다면 15분 후에 마시멜로를 한 개 더 주겠다고 한다. 조나단은 결국 두 개를 먹고 20년 후 두 개를 먹은 아이들의 모습은 모두 성공해 있다는 것이다. 찰리는 뒤늦은 대학생으로 다른 삶을 선택하고 조나단은 찰리에게..
황금나침반 3부 과장된 명성일까 아니면 서양 판타지 장르에 대한 공감 부족일까? 세계 3~4대 판타지 중 하나라는 이 작품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두꺼웠던 3권은 오히려 수월했다. 1권을 시작하며 끝까지 완독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회의가 들었다.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그리 많지도 않고, 신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깊지도 않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유사한 작품으로 보이는 나니아 연대기 는 패스하고, 판타지 최고봉이라는 반지의 제왕 에 도전할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반지의 제왕 돌킨, 나니아 연대기 C.S.루이스와 함께 판타지의 3대 거장 필립 풀먼의 세기의 걸작 황금나침반 ! ‘테러, 판타지, 거대한 음모의 실타래가 당신을 최면에 빠지게 만들 소설! 필립 풀먼은 돌킨, C.S.루이..
빌레뜨 (하) 샬롯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이라 잘 출간도 안되는 작품이 이렇게 출간이 되어서 반가웠다. 번역도 좋은데 잘 알려지지 않은거 같아서 이렇게 세권짜리 문고본으로 나온거 같아 굉장히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단권으로 예쁘게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인 오스틴 전집은 나왔는데 브론테 자매 전집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제쯤에 그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다.제인 에어 로 잘 알려진 샬롯 브론테의 마지막 작품. 어린 시절에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힘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며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은 주인공 루씨 스노우의 일생을 통해, 부와 미모를 갖추지 못한 독신여성의 독립된 삶에 대한 열망과 여성의 깊은 내면세계를 진지하게 탐색한 명..